손흥민 70m 결승골! 토트넘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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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ENT 세계관 24편 – 손흥민의 70미터, 전설이 된 결승골
※ 이 콘텐츠는 창작자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구성된 《SW ENT》 세계관 내 가상 시뮬레이션 서사로, 실제 시스템이나 운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후반 시작 – 다시 중원에서 불붙은 전쟁
2024년 6월,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전반전을 1:1로 마친 채 팽팽한 긴장감 속에 후반전을 맞이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지친 기색을 보이던 데클란 라이스를 대신해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투입했다. 전반 내내 카마빙가와 추아메니에게 끊임없이 시달렸던 발베르데는 기마랑이스와 함께 다시 한번 강한 압박을 가동하며 중원 장악에 나섰다.
지난해 우승팀답게 후반 20분까지 레알이 60:40의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토트넘은 조직적인 수비와 비카리오의 연이은 선방으로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로메로, 안토니오 실바, 김민재는 수비라인을 더욱 견고히 하며 집중력을 유지했고, 경기장 전체는 긴장감으로 숨이 막힐 듯한 분위기였다.
손흥민의 질주 – 전설이 된 70미터 골
후반 25분, 레알의 모드리치가 시도한 중거리 슛이 김민재의 몸에 맞고 튕겨 나왔다. 그 볼은 손흥민의 앞으로 정확히 떨어졌다. 손흥민은 재빠르게 볼을 컨트롤한 뒤, 본능적으로 전방 공간을 향해 볼을 치고 달리기 시작했다.
좌우에는 해리 케인과 야말이 동시에 벌어지며 레알 수비진을 넓게 흔들었다. 손흥민은 레알 선수 3명을 차례로 제치며 치고 나갔고, 레알의 마지막 보루였던 뤼디거가 손흥민을 향해 다가섰지만, 이미 탄력이 붙은 손흥민의 발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순식간에 그를 제친 손흥민은 골키퍼와 마주한 1: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기퍼까지 제치며 빈 골문을 향해 공을 차 넣었다.
약 70미터를 단독 질주해 넣은 이 골은, 축구 팬들의 시선을 한순간에 압도했다. 베르나베우는 숨죽이다가 터지는 함성으로 진동했고, 토트넘 선수들은 놀라움과 감격이 뒤섞인 얼굴로 손흥민에게 달려가 번쩍 들어 올렸다. 그들은 함께 손흥민의 상징인 '찰칵 세레머니'를 따라 했고, 그 장면은 세계 중계 화면에 반복 재생되며 ‘전설의 골’로 기록되었다.
쐐기골의 순간 – 발베르데의 완벽한 프리킥
손흥민의 골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를 아센시오로 교체하며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미 분위기는 토트넘 쪽으로 기울었고, 그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후반 38분, 발베르데가 약 25미터 거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그는 크게 심호흡을 한 뒤 골문을 바라봤고, 집중을 다한 채 달려들며 공을 강하게 찼다. 발등에 정확히 얹힌 볼은 완벽한 궤적으로 날아가, 쿠르투아가 손을 뻗기도 전에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는 3:1. 베르나베우는 침묵했고, 토트넘 벤치와 팬석은 열광했다.
토트넘,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토트넘 홋스퍼는 창단 이래 첫 유럽 정상에 올랐다. 사비 알론소 감독과 이정효 전술코치는 서로를 뜨겁게 포옹했고,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상징이 되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야말은 눈물을 흘렸고, 김민재는 관중석을 향해 가슴을 두드리며 외쳤다.
이 모든 순간은 런던 전역에 생중계되었고, 런던 곳곳에서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WE ARE THE CHAMPIONS”를 연호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SW가 토트넘을 인수한 지 불과 3년, 그들은 잉글랜드와 유럽 모두를 제패했다.
서울 SW 본사의 긴박한 축하
한편 서울에 위치한 SW 엔터테인먼트 본사는 환호 속에서도 분주했다. 이번 우승이 확정될 경우,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 이어 토트넘 홈구장인 SW 아레나에서도 글로벌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내부적으로 계획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 콘서트는 BTS, AURA, 아이유, 에일리 등 SW 소속 전 가수가 함께하는 초대형 글로벌 이벤트로, 2024년 SW의 대표 브랜드 콘텐츠였다. 결승전이 끝나자마자 SW 기획진은 전원 야간 근무 체제로 돌입했고, ‘손흥민의 골’ 장면을 활용한 공식 오프닝 무대 영상 시안도 즉시 작업에 들어갔다.
손흥민, 푸스카스상 수상… 그리고 겸손한 귀국
UEFA는 해당 시즌 최고의 골로 손흥민의 챔스 결승 70미터 골을 공식 선정했고, 그는 FIFA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귀국길,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선 손흥민에게 기자가 물었다.
“리그 우승, 챔스 우승, 푸스카스상 수상… 기분이 어떠세요?”
그는 잠시 생각하다가, 이렇게 답했다.
“너무 많은 걸 받은 해였어요. 감독님도, 동료들도, 이 팀도… 모두가 저에게 준 선물 같아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함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죠.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는 미소를 머금은 채 덧붙였다. “SW가 저를 믿어준 것처럼, 저도 이 팀을 끝까지 믿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팀과 함께, 팬들과 함께 계속 달려가겠습니다.”
다음 이야기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또 한 번 전설을 쓴 SW. 그들은 또 새로운 무대를 향해 나아간다. 스포츠와 문화를 아우르는 이들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SW ENT 세계관 25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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