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오타니의 선택, 쉴트의 이탈… SW 샌디에이고의 격변과 토트넘의 복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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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ENT 세계관 23편 – 우승 이후의 선택,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전쟁
※ 이 콘텐츠는 창작자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구성된 《SW ENT》 세계관 내 가상 시뮬레이션 서사로, 실제 시스템이나 운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샌디에이고, 새로운 전환점에 서다
2024년 1월, SW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여운을 뒤로 하고, 다음 시즌을 위한 스토브리그에 돌입했다. 우승이라는 성취는 축제였지만, 동시에 수많은 이정표와 선택의 갈림길을 의미했다.
FA 시장 – 김하성과 오타니의 선택, 지올리토의 이탈
가장 큰 이슈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세 명의 핵심 선수였다. 김하성, 오타니 쇼헤이, 루카스 지올리토. 이 중 김하성과 오타니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SW와의 재계약을 택했다. 김하성은 내야 유틸리티 역사상 최고 대우인 7년 2억 달러 + @의 계약을 체결했고,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금액인 12년 7억 달러 + @의 대형 계약으로 구단의 상징이 되었다.
반면 지올리토는 월드시리즈 우승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보다 나은 대우를 위해 FA 시장에 나섰다. 그는 자신이 다시 한번 선발 로테이션의 중심이 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고, 결국 다른 팀으로 향하게 된다.
마이크 쉴트 감독의 이적과 오스틴 리의 승격
또 하나의 변화는 벤치에서 시작되었다. 샌디에이고의 우승을 이끈 마이크 쉴트 감독에게는 여러 구단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팀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던 텍사스 레인저스. 결국 쉴트 감독은 메이저리그 감독 역사상 최고 연봉을 받고 텍사스로 이적했다.
이에 따라 SW는 내부 인사였던 벤치코치 오스틴 리를 신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리 감독은 오랫동안 팀의 문화를 이해해온 인물로, SW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일부 코치진과 프런트 라인업도 정비되었다.
오타니, 알칸타라, 맥클라나한 – 부상과 회복의 시간
그러나 좋은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시즌 중반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던 알칸타라와 맥클라나한은 결국 토미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더 큰 충격은 오타니였다. 정밀검사 결과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되며, 2024시즌 투수로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다. 오타니는 타격에만 전념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잭 에버렛 단장과 오스틴 리 감독, 전략팀의 코리 한은 스토브리그 최우선 과제를 '선발투수 보강'으로 설정했다. 나는 평소 주목해온 휴스턴의 헌터 브라운, 그리고 시애틀의 불펜 자원 안드레스 무뇨스의 이름을 올렸고, 잭 단장은 조용히 물밑 작업에 착수했다.
SW의 새로운 시작 – 글로벌 투어 & 팻코파크 개장
SW 엔터테인먼트는 2024년을 맞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대형 콘서트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그 첫 무대는 야구 우승의 상징이자 문화적 아이콘으로 떠오른 팻코파크. 이 공연에는 SW 소속 전 가수와 주요 방송인들이 총출동하며, SW의 음악·문화 브랜드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또다른 출발점이 되었다.
팬들의 기대감은 커져갔고, 샌디에이고는 더 이상 단순한 스포츠 도시가 아니었다. 야구와 음악, 감동과 시스템이 어우러진 복합문화도시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향하는 길 – 다시 레알 마드리드다
한편 유럽,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는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준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1:0, 3:2로 승리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작년 챔피언이자 토트넘에게 패배를 안겼던 레알 마드리드. 레알은 준결승에서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1차전 1:2 패배를 당했으나, 2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역전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결승은 복수와 자존심이 얽힌 매치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분석하는 사비 알론소와 이정효
사비 알론소 감독과 이정효 전술코치는 이미 레알을 깊이 분석해왔다. 둘은 각각 레알 출신과 유럽 전술 전문가로, 어떻게 상대를 무너뜨릴지 이미 머릿속에 설계도를 그리고 있었다.
결승전 장소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1947년 개장해 약 8만 명을 수용하는, 최근 2조 원 규모의 리모델링을 마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축구 경기장 중 하나다.
전반전 – 손흥민과 케인의 선제골, 레알의 반격
사비 알론소는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한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골키퍼 비카리오, 수비라인에 로메로, 안토니오 실바, 김민재. 중원은 발베르데와 데클란 라이스, 양쪽 윙백으로는 알렉산더 아놀드와 우도기. 공격은 손흥민, 해리 케인, 그리고 야말의 스리톱이었다.
경기는 킥오프부터 타이트했다. 두 팀은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탐색전 없이 거칠게 부딪혔다. 전반 25분, 야말의 빠른 땅볼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1:0 토트넘 선제골.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비니시우스의 드리블 돌파와 컷백, 그리고 호드리구의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레알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다음 이야기 예고 – 후반전의 긴장감은 계속된다
— SW ENT 세계관 24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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