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아카데미 최초 공개 – BTS 비밀 프로젝트와 첫 데뷔조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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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ENT 세계관 4편 - 시스템 안에서 피어나는 진짜 경쟁
※ 이 콘텐츠는 창작자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구성된 《SW ENT》 세계관 내 가상 시뮬레이션 서사로, 실제 시스템이나 운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너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겠어?"
“기숙사 6층, 아카데미 B동으로 가. 오늘부터가 진짜야.”
신입 교육생 미연은 가방을 움켜쥔 채 복도를 뛰었다.
SW 엔터의 건물 옆, SW 아카데미.
겉으로는 평범한 예술 교육기관이지만, 안에 들어선 순간 공기부터 달랐다.
복도 벽엔 '1년 안에 증명하지 못하면, 떠나라'는 문구가 걸려 있었다.
"이게 그냥 아카데미야? 아니면 훈련소야?"
그녀의 질문에 먼저 와 있던 카리나가 조용히 말했다.
“여긴... 살아남는 애만 진짜 되는 곳이야.”
SW 아카데미 – 살아남기 위한 시스템
이곳은 단 1년.
그 안에 실력을 증명하지 못하면, 누구든 퇴소다.
아카데미는 단순한 연습실이 아니었다.
기획부터 실무, 무대 실습까지 SW 본사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교육생들은 기획안 회의에도 참여했고, 안무 수정 의견도 직접 냈다.
낮엔 훈련, 밤엔 실무.
대우는 좋았지만, 탈락은 냉정했다.
기숙사에서 나가야 했던 탈락자 중 하나는 이렇게 말했다.
“아카데미는 꿈을 주는 곳이 아니었어요. 여긴 진짜 세상 미리 보기였어요.”
방시혁의 그림자 – 비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그 무렵, 방시혁 대표는 매일 저녁이면 녹음실을 찾았다.
그는 정식 프로그램과 별도로, 몇몇 남자 연습생을 비공개 트레이닝하고 있었다.
"지금의 K-POP은 너무 얇아. 메시지를 가진 목소리가 필요해."
그가 주목한 건, 대중성보다 음악성, 진심, 독립성.
그 프로젝트가 ‘BTS’의 시작이었다.
아직은 팀 이름조차 정해지지 않았지만, 방 대표의 눈빛은 단호했다.
“이 팀이, 세상을 바꿔.”
나는 소향 누나와 함께 멀찍이서 지켜봤다.
우리는 눈빛만 주고받았지만, 서로 같은 예감을 하고 있었다.
‘이번엔, 진짜가 나올 것 같아.’
내 첫 데뷔조 – 5인, 세계를 향해 걷다
그리고 내 차례가 왔다.
나는 소향 누나와 싸이 이후, 처음으로 제작을 맡게 된 여자 아이돌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었다.
SW 내부 기획실에서 회의가 이어졌다.
“한 명만 강하면 안 됩니다. 전체가 균형 잡혀야 해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직접 선발한 다섯 명의 이름을 적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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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 감성의 핵, 마이크를 잡는 순간 공기부터 바뀌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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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 시대의 얼굴, 화면을 뚫고 나오는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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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 카리스마와 스타일, 스스로 무대를 연출하는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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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 안정된 음색과 감정선, 노래 안에 이야기를 담을 줄 아는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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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 퍼포먼스의 결정체, 단 5초면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장악력
이 다섯이 모인 순간, 무언가 ‘기적’이 시작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유재석의 조직 – 단순한 MC가 아니다
한편 유재석은 아카데미와는 또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신동엽, 김성주, 이수근... 그리고 김준호까지.
이 사람들은 그냥 웃기는 사람이 아니야. 콘텐츠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들이야.”
그가 제안한 SW 방송 라인업은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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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 중심과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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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 유머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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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 현장 순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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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 진행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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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 창의적 파괴력
이들은 단순한 예능인이 아니라, SW 콘텐츠 세계의 시나리오 작가들이었다.
아이돌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방송도 함께 커야 진짜다.
그의 철학이 또 한 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스포츠 유망주 프로젝트 – 우리가 본 건 기록이 아니었다
“선수는 많아. 그런데 사람은 드물어.”
우리는 문화 예술을 넘어, 스포츠 유망주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목표는 단순한 ‘기록 경신’이 아니었다.
사람을 보자. 그들의 성장 서사에 투자하자.
1기 선발 명단은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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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 수영장 위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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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 빙판 위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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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마운드 위의 설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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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축구장을 뚫는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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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 얼음 위의 폭풍
그들에게 우리는 코치도, 에이전트도 아닌 ‘동행자’가 되기로 했다.
그리고 무대는 준비됐다
SW 아카데미는 드디어 1기 수료를 앞두고 있다.
누군가는 조용히 짐을 싸고, 누군가는 밤새 연습실을 지켰다.
무대는 준비됐다.
이제, 첫 팀이 대중 앞에 선다.
무대 뒤, 나는 방시혁에게 말했다.
“이번 무대, 진짜 시작이 될까?”
그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아니. 이건… 이미 시작된 거야. 그 빛은 안에서 피고 있었어.”
— SW ENT 세계관 5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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