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우승! 손흥민 도움왕·케인 득점왕 & 메이저리그 인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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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ENT 세계관 11편 – 토트넘, 왕좌에 오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꿈
※ 이 콘텐츠는 창작자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구성된 《SW ENT》 세계관 내 가상 시뮬레이션 서사로, 실제 시스템이나 운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기준이 된다”
2022년 여름, 토트넘 구단 프런트룸.
손흥민의 유니폼이 액자로 걸린 회의실 한복판에서 나는 입을 열었다.
“우린 이제 도전자(Challenger)가 아니라 기준(Marker)이야. 이제부터 우리가 ‘정상’이라는 이름을 정의한다.”
그 순간, 사비 알론소 감독의 눈빛이 흔들렸다. 벨링엄과 김민재, 손흥민, 해리 케인. 그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쏟아낸 노력은 이제 새로운 목표를 향하고 있었다.
완벽한 설계자, 스카우트 디렉터의 집념
이전 시즌, 체력적 한계에 직면했던 선수들. 우리에겐 '성공 이후의 위기'가 닥쳐오고 있었다. 해결책은 단 하나, 미래를 내다보는 '선수단 구조 혁신'이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그가 테이블 위에 올린 첫 번째 이름은 벤피카의 안토니오 실바였다.
“21세, 유럽 최고 수비수로 자랄 수 있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두 번째는 독일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그는 벨링엄의 짝으로, 유연하고 창의적인 패스를 책임질 엔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카드, 맨시티 출신의 젊은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
“이 영입들이 완성되면, 3년은 우리가 축구의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지금부터는 '왕조'를 설계한다.”
리그의 흐름을 바꾼 팀
시즌이 시작되자, 우리는 모든 팀을 압도했다.
김민재와 실바가 이끄는 수비 라인은 단 한 번의 흔들림도 없었고, 벨링엄과 비르츠는 중원에서 클래스를 증명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움직였다.
그리고 33라운드, 맨시티를 꺾으며 조기 우승 확정.
이날, 케인은 무릎 꿇은 채 양팔을 하늘로 올렸다. 손흥민은 그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우린 진짜 해냈어.”
그 장면을 지켜보던 나는 눈을 감았다.
'이 팀은… 이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마지막 시험대
결승전.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
경기는 전반 36분, 한 골로 무너졌다. 우리는 수없이 몰아쳤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김민재는 무릎을 꿇었고 손흥민은 고개를 숙였다.
사비는 조용히 다가가 벨링엄의 어깨를 두드렸다.
“오늘은 우리가 졌지만, 다음엔 우리가 넘는다.”
그 말에 벨링엄은 눈물을 닦고 고개를 끄덕였다.
“감독님, 다음엔 진짜 끝까지 갑니다.”
해변 위의 작전 회의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모든 공식 일정이 끝난 뒤, 구단은 전 직원과 선수단에게 ‘가족 동반 몰디브 포상 휴가’를 제공했다.
이는 단순한 보상 차원이 아니었다.
팬들 몰래 준비된 이 이벤트는 ‘우승 그 자체보다 그 여정을 함께한 이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내 제안에서 비롯됐다.
하얀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리조트.
어린 자녀들과 수영장에서 뛰노는 해리 케인, 카약을 함께 타는 사비 알론소 가족, 그리고 벨링엄은 몰디브 음식에 푹 빠져 있었다.
손흥민은 직원들과 즉석 배구 경기를 벌이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띄웠다.
나는 조금 떨어진 바다 앞 모래 언덕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햇살이 눈부시게 내려쬐는 그 자리에서, 문득 생각이 스쳤다.
‘이 순간을 위해 얼마나 달려왔던가…’
리니지의 공성전을 치르던 그 시절, 꿈처럼 흘려보냈던 “우리만의 왕국”이라는 말이 오늘 이 장면에서 현실이 된 듯했다.
조용한 파티, 그리고 새로운 문
런던. 시즌 종료 후 열린 비공개 우승 파티. 초대한 인원은 딱 70명. 선수단, 가족, 프런트, 그리고 몇몇 오래된 인연.
그중 한 명이 다가왔다.
찰스 그레이, 러프버러 시절 동기. 현재 메이저리그 스포츠마케팅 국장.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구단 하나가 매물로 나왔어. 너한테 딱 맞는 클럽이야.”
나는 잔을 내려놓고, 조용히 말했다.
“그거… 내가 오래전부터 꿈꾸던 그림이야.”
찰스는 웃었다.
“그럼, SW의 다음 무대는 미국이다.”
정리하며
2022년, 토트넘은 단지 우승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기준이 되었고, SW는 그 위에 새로운 세상을 그렸다.
그리고 나는 또다시 생각한다.
“다음은 어디일까?”
그 질문이 곧,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었다.
— SW ENT 세계관 12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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